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맞아 아주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. 11승 18패를 기록하고 있는 KB스타즈를 반 경기 차이로 제치고 4위를 달리고 있다. 그래도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. 3경기에서 2승을 따냈는데 직전경기 상대인 하나은행을 64-54, 10점 차로 꺾고 1승을 추가했다. 원정에서 4승 10패에 그쳐 있지만 홈 성적은 아주 쓸 만하다. 7승 7패, 62.4득점 62.9실점. 타나무라 리카가 골밑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고 이두나, 홍유순 역시 제 몫을 해내고 있다. 특히 홍유순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른다. 신지현, 구슬 등 베테랑들도 마찬가지.
삼성생명이 4연패 늪에 빠졌지만 직전경기 상대이자 난적 BNK썸을 꺾고 1승을 추가했다. 배혜윤이 무려 29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강유림, 조수아, 이혜란이 활약하면서 키아나 스미스의 공백을 잘 메웠다. 스미스가 빠진 이후 첫 승리. 덕분에 원정 성적도 7승 7패로 끌어올렸다. 9승 5패의 홈에 비해 고전하고 있지만 신한은행의 홈 성적과 똑같다. 히라노 미츠키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가장 최근 열린 신한은행과 맞대결은 87-61, 26점 차로 잡아낸 바 있다. 현 시점에선 나쁜 이슈가 없다. 신한은행 입장에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. 하지만 삼성생명의 벽을 넘긴 어렵다. 5점 승부와 언더 역시 좋은 판단이 될 수 있다.